프리미어 프로 2025 출력시 과노출처럼 밝기 올라갈 때

프리미어 프로에서 계속 발생하던 과노출 현상의 해결방법을 드디어 찾아 올린다. 

일단 문제는 이거다. 

 

분명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도, 프리미어 프로 편집 시 프리뷰에서 떴던 영상도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출력만 하면 영상 색감이 이상해지는 것. 과노출을 한 것마냥 밝기가 말도 안되게 올라간다. 참고로 프리미어 프로 2025 버전. 

프리미어 프로 프리뷰(좌), 출력본(우) 색감 차이

 

해결방법부터 적고,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후술하도록 하겠다. 

 

1. 주인장 해결방법: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내에서 설정 변경
2. 프리뷰 색감이 뿌옇게 나온다면 해결방안
3. 왜 색감이 달라지는가? 아이폰에서만 발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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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2025에서 출력 색감 원상복구하기

 

자, 일단 주인장은 프리미어 프로 2025를 영문 버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스크린샷이 영어인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본문에는 한글로 쓰겠다. 

 

프리미어 프로 과노출 설정변경

 

문제가 되는 영상을 우클릭, 수정(영어로 Modify) - 색상관리(영어로 Color)로 들어간다. 

여기서부터 집중. 

 

프리미어 프로 2025 색상관리 Rec 709

 

아마 해당 문제를 겪고 있다면 틀림없이 왼쪽처럼 파일의 미디어 색상 공간 사용(영문버전 Use media color space)에 체크가 되어있을 텐데, 그걸 색상 공간 재정의(영문버전 Override Media color space)로 바꿔준다.

그리고 Rec. 709로 설정하면 된다. 

 

프리미어 프로 출력 색감 문제해결!

 

그러면 짠! 왼쪽이 출력본, 오른쪽이 편집 프리뷰인데 색감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자,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찜찜함이 생긴다. 

프리뷰 색감이 물 빠진 것처럼 이상해졌다. 

 

 

2. 프리뷰 색감이 흐릿하고 이상하다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2025 프리뷰 색감 흐릿

 

이게 거의 다 왔다. 사실 이 단계는 건너 뛰어도 된다. 

출력되는 것은 이미 정상으로 보인다. 

다만, 편집할 때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단계다. 

 

이번에는 상단의 시퀀스(영문 Sequence) 메뉴에서 시퀀스 설정(영문 Sequence Settings)로 들어가준다. 

시퀀스 색상 rec. 709

 

바로 그 작업 색상 공간(영문 working color space)를 아까 바꿨던 바로 그 Rec. 709로 바꿔주면 된다!

그럼 이제 문제는 모두 해결되었고, 편집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다. 

 

남은 건 왜 이런 일이 발생했냐는 건데. 

 

 

3. 왜 아이폰에서 찍은 영상은 프리미어 프로에서 색감이 달라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아이폰의 HDR 촬영 때문이다. 

작업 특성상 여러 대의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 유독 한 폰으로 촬영한 영상만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 아이폰은 HDR 설정이 켜져 있었다.

 

HDR이란 고명암 대비로, 좋은 기능이다. 여러 노출로 여러 번 촬영하고 그걸 합쳐서 조금 더 사실적으로 그림자와 하이라이트 등을 표현한다는 건데, 그게 프리미어에서 구현이 안되는 게 문제지. 

추측해보자면 여러 노출로 촬영한 것이 합쳐지지 않고 고노출로 촬영된 게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미디어(아이폰)의 색상 공간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가 생기고, 아예 Rec. 709로 설정을 바꿔버리면 HDR을 끈 것 같은 영상이 나오는 거지. 

 

참고로 Rec.709는 국제 전기 통신 연합에서 정의한 색 공간 표준으로, 주로 브로드 캐스트 TV같은 곳에 사용된다.

 

아무튼 문제 해결 끝.